영화 '1941: 세바스토폴 상륙작전 Battle for Sevastopol', 여성 스나이퍼의 일대기
- 아카이브 archive/전쟁
- 2015. 10. 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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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1: 세바스토폴 상륙작전'은 미국의 영부인 엘리너 루스벨트의 기억을 따라 러시아의 여성 스나이퍼 류드밀라 파블리첸코의 삶을 이야기한다.
루스벨트 여사가 류드밀라를 처음 만난 것은 2차 대전 중 미국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참전국의 캠페인 활동으로 그녀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였다.
류드밀라 파블리첸코는 309명의 적군을 사살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 스나이퍼로 기록된 인물이다. 독일의 소련 침공이 시작된 것은 류드밀라가 스물네 살 때로, 그녀는 당시에 키예프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던 학생이었다.
조국을 위해 참전을 결심한 류드밀라는 붉은군대의 25보병사단에 합류해 2천 명의 여성 스나이퍼 중 한 명으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오데사 전투에 참가한 뒤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서 8개월 이상 임무를 수행했다.
1942년에 부상을 입은 류드밀라는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하고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의 초대로 백악관에서 머물기도 했다.
류드밀라 역을 맡은 율리아 페레실드는 2015년 북경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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