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전쟁 Drug War', 두기봉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마약전쟁'은 마약조직과 경찰조직의 선명한 대결을 그린 두기봉 감독의 스릴러다.

마약공장에서 폭발사고를 피해 차를 몰고 달아나던 보스 초이는 식당을 들이받는 사고로 경찰에 붙들린다. 마약수사를 담당하며 잠입작전을 펼치는 수사관 장은 사형을 피하려면 경찰에 협력하라고 초이를 설득한다.

살아남기 위해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기로 마음먹은 초이는 장을 마약공급책 엉클 빌로 위장시키고 하하에게 소개한다. 하하는 항구를 통해 여러 나라로 마약을 밀수출하는 인물.

장은 다시 하하로 위장하고 진짜 엉클 빌과 함께 마약공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진짜 하하를 붙잡는 데 성공하지만 동료 경찰들 여럿이 숨지고 남은 일당을 놓치고 만다.

장은 퇴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은 초이에게 분노하고 초이는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장은 엉클 빌이 7개 마약조직의 앞잡이임을 알고 새로운 작전을 시작하지만 초이는 또 한 번 장을 배신할 기회를 노린다.

영화 '마약전쟁'은 액션이 많지 않지만 탄탄한 각본과 뛰어난 촬영으로 호평받았다. 경찰에 붙들린 마약조직의 보스 초이 역은 고천락이, 잠입경찰 장 역은 순홍레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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