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포 맨 Repo Man', 제목의 뜻은?

영화 '리포 맨'은 주드 로와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SF 액션 스릴러다. 서기 2025년. 레미(주드 로)와 제이크(포레스트 휘태커)는 바이오 인공장기를 생산하는 회사 '유니온'에서 일한다.

인공장기를 이식받은 고객이 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인정사정없이 장기를 되찾아오는 것이 그들이 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들은 '리포 맨'이라 불린다. 회수를 뜻하는 영단어 repossession에서 따온 말이다.

장기를 적출당한 고객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레미와 제이크는 계약에 따른 집행일 뿐이라며 자신들의 일을 즐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레미의 아내 캐롤은 그에게 다른 일을 하라고 부탁한다.

결국 아내의 말을 따르기로 한 레미는 다른 부서로 옮기기 전에 마지막 회수 대상을 찾아간다. 하필이면 그 대상이 레미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든 작곡가다.

레미는 작업중인 곡을 완성하고 싶다는 음악가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준 다음 그의 인공 심장을 정지시키려 하는데 기계장치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정신을 잃고 만다.

의식을 되찾은 레미는 이제 자신의 몸에 인공장기가 부착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그가 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그의 동료들이 찾아와 곧바로 그의 장기를 꺼내갈 것임을 의미하는데.

미구엘 사포크닉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포 맨'은 에릭 가르시아의 소설 <The Repossessin Mambo>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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