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 이즈 로스트 All Is Lost', 로버트 레드포드의 서바이벌 드라마

영화 '올 이즈 로스트'는 '마진 콜'에 이은 J.C. 챈더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쓴 이 작품은 2013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영화는 '노력했지만 모든 걸 잃었다'는 한 남자의 고백으로 시작된다. 8일 전, 남자가 타고 있던 보트 '버지니아 진' 호에 갑자기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온다. 바다에 떨어져 떠다니던 컨테이너에 부딪혀 보트에 구멍이 난 것.

구조 요청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가운데 남자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식량으로 폭풍과 상어떼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 결국 보트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되자 남자는 조그만 구명정에 의지한 채 보트를 버린다.

마실 물이 다 떨어진 표류 8일째에 남자는 종이에 글을 적어 병 속에 넣고 누군가 그것을 발견해주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띄워 보낸다.

바다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드는 남자를 연기한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 영화로 제78회 뉴욕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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