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라이버시 Closed Circuit', 정부에 맞서는 에릭 바나의 스릴러

영화 '프라이버시'는 존 크로울리 감독이 연출하고 에릭 바나와 레베카 홀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다.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스티븐 나이트는 2007년작 '이스턴 프라미스'와 곧 개봉 예정인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더 셰프'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런던의 한 시장이 폭탄 트럭의 테러 공격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세 명의 용의자 중 두 명은 체포 과정에서 숨지고 남은 한 명인 아랍계의 에도간은 재판에 넘겨진다.

에도간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이 지붕에서 떨어져 숨진 뒤 영국 법무장관은 마틴과 클로디아에게 새로 변호를 맡긴다. 클로디아는 비공개 청문회에서 국가 비밀을 다루어야 하고 거기서 허락된 정보로 마틴은 공개 재판에서 에도간을 변호해야 한다.

그런데 사건을 조사하던 마틴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에도간이 출처를 알 수 없는 큰돈을 쓰고 다녔고 그와 그의 가족들이 순순히 유죄를 주장한다는 것이다. 결국 마틴은 에도간이 MI5 소속의 영국 첩보원임을 알게 된다.

이제 마틴과 클로디아는 정부의 은밀한 감시와 위협을 따돌리고 에도간이 스스로 유죄를 주장하는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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