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모스 다이어리즈 The Moth Diaries', 줄거리는?

영화 '더 모스 다이어리즈'는 '아메리칸 싸이코'를 만든 메리 해론 감독의 2011년 작품이다. 레이첼 클레인이 쓴 같은 제목의 데뷔 소설이 원작이다.

2년 전 손목을 그은 시인 아버지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열여섯 살 소녀 레베카. 그녀는 어머니의 배려로 기숙사가 있는 한 여학교에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절친 루시와 다른 친구들의 도움으로 정신적 회복을 얻는다.

그런데 에네사라는 소녀가 새로 전학을 오면서 차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에네사의 방을 엿보던 소녀가 사고로 숨지는가 하면 숲 속에서 선생님 한 명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레베카는 에네사에게 무언가 어두운 비밀이 있다고 믿는다. 이해할 수 없는 에네사의 모습에서 레베카는 그녀가 뱀파이어가 아닐까 하고 의심한다. 레베카가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에네사 때문에 절친 루시와 멀어진 일이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마주친 에네사는 레베카에게 면도칼을 내밀면서 죽음의 쾌락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자신의 손목을 긋고 피를 흘려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어느 새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에네사. 그녀는 레베카의 생각대로 정말 뱀파이어인 것일까?

영화 '더 모스 다이어리즈'는 2011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주인공 레베카 역은 '라자루스',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등에 출연한 사라 볼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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