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신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 American Dreams in China'

영화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는 '첨밀밀', '명장', '무협'의 진가신 감독이 만든 2013년작 성공 드라마이다.

1985년의 중국. 해외 유학 열풍이 거세게 불던 그 당시에 세 친구 챙, 왕, 맹은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전형적인 시골청년 챙, 낭만적인 왕, 자신감이 넘치는 맹은 모두 미국에 가는 것만이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세 명 모두 비자를 신청했음에도 맹 혼자만 유학 비자를 받고 다시는 중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며 미국으로 떠난다. 맹이 미국에서 성공을 위해 뛰어다니는 동안 챙은 대학강사에서 잘린 뒤 SAT와 GRE를 가르치는 학원을 차린다.

결국 챙과 왕, 맹은 다시 하나로 뭉치고 '뉴 드림'이라는 프랜차이즈 학원 사업을 시작해 대박을 터뜨린다. 하지만 주식 상장을 앞두고 세 사람 사이의 갈등은 깊어지는데.

영화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는 인간적인 드라마보다는 정치적 선전에 무게를 두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특히 진가신 감독은 중국 국영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메리칸 드림은 죽었고 오히려 중국이 더 아메리칸 드림의 사례를 보여주고 말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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