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도하는 사람 The Mourner'의 스토리는?

영화 '애도하는 사람'은 텐도 아라타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 일본에서 70만 부 이상 팔린 그 소설은 제14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시즈토는 전국의 사고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죽은 사람에게 애도를 표하는 의식을 행한다. 그렇다고 죽은 사람과 아는 사이인 것도 아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이상한 행동일 뿐이다.

야마가타의 한 공원에서 시즈토가 애도를 표하고 있을 때 그곳을 찾아온 유키오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 유키오는 그곳에서 남편을 죽이고 감옥살이를 한 여자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그녀는 시즈토에게 동행을 부탁하고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시즈토의 그런 행동에 잡지사 기자 마키노가 관심을 갖는다. 그는 시즈토의 주변을 취재하면서 그의 어머니가 말기암 투병 중에 있음을 알게 된다. 시즈토는 어째서 그와 같은 애도 여행을 계속하는 것일까? 마키노는 시즈토의 비밀을 끝까지 추적하고 마침내 그 진실을 보게 된다.

연출을 맡은 츠츠미 유키히코는 '트릭', '연애사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감독이다. 주인공 시즈토 역은 '남극의 쉐프' 등에 출연한 코라 켄고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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