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이프 헤이븐 Safe Haven', 조쉬 더하멜과 줄리안 허프의 로맨스

영화 '세이프 헤이븐'은 '더 롱기스트 라이드'의 원작자 니콜라스 스파크스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 '트랜스포머'의 조쉬 더하멜과 '락 오브 에이지'의 줄리안 허프가 삶에 상처 입은 두 연인을 연기했다.

피 묻은 칼을 들고 집 밖으로 뛰쳐나온 한 여자가 서둘러 버스에 오른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바닷가 마을. 자신을 케이티라고 밝힌 여자는 그곳에서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혼자 살아간다.

마음이 맞는 조와 이웃이 된 케이티는 그녀의 응원 아래 알렉스와 만남을 시작한다. 알렉스는 아내를 잃고 홀로 두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는 남자다.

그런데 케이티가 떠나온 보스턴에서 케빈 형사가 전국에 뿌린 수배전단이 알렉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살인미수 혐의로 수배된 범인이 바로 케이티였던 것. 사실 케빈은 케이티를 학대한 그녀의 남편으로, 그녀를 찾기 위해 거짓 수배전단을 뿌린 것이었다.

그 사건으로 알렉스와 케이티는 크게 다투지만 케이티가 마을을 떠나려는 순간 알렉스가 사랑을 고백한다. 그렇게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 무렵 케이티의 불길한 예감대로 남편 케빈이 마을에 나타난다.

'세이프 헤이븐'의 연출은 '하치 이야기', '길버트 그레이프', 개 같은 내 인생'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맡았다. 2천8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 영화는 평론가들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4배에 이르는 수입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은 확실히 뜬금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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