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세이프 포 워크 Not Safe for Work', 당신의 목숨을 노리는 초과근무

'낫 세이프 포 워크'는 '퍼스트 어벤져', '쥬라기 공원 3', '쥬만지' 등을 만든 조 존스톤 감독의 저예산 스릴러다. 저예산 영화인 만큼 주요인물을 연기하는 JJ 페일드, 맥스 밍겔라, 엘로이즈 멈포드 등도 우리에게는 대체로 낯선 배우들이다.

법률회사에서 일하는 톰은 법률보조원이다. 그에게 맡겨진 사건은 이른바 '데닝 재판'인데 주요 증인이었던 퍼거슨의 죽음으로 회사가 뒤숭숭하다. 퍼거슨은 거대 제약회사 데닝의 내부 고발자였지만 이제는 재판에 아무 도움을 줄 수 없게 되었다.

회사에서 중시하는 또 하나의 재판은 '감비찌 재판'이다. 마피아 보스인 감비찌에 대해 그의 아내 로레인이 증언을 하기로 되어 있는 상황이다. 두 재판 모두 톰의 회사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재판이다. 

데닝 사건의 재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에머리히 이사는 인터넷 회선에 문제가 생겼다며 야근을 금지하고 모든 직원에게 퇴근을 명한다.

하지만 톰은 퇴근하는 직원들 틈에서 한 남자가 서류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사라지자 다른 남자가 그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상한 느낌이 든 톰은 남자를 뒤쫓아갔다가 그가 서류가방에서 꺼낸 총으로 변호사 재닌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한다. 톰은 야근을 하기 위해 남아 있는 친구 로저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에머리히 이사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로저는 경찰에 연락도 하기 전에 킬러의 손에 목숨을 잃고 톰마저 킬러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고 만다. 하지만 회사 내부를 잘 아는 톰은 가까스로 킬러를 피해 에머리히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마침 에머리히의 사무실에는 감비찌의 아내 로레인이 와 있다. 하지만 그리로 들이닥친 킬러는 로레인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 순간 톰은 그 킬러가 아내의 증언을 막으려는 감비찌의 고용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추측은 빗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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