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밸리 The Dark Valley', 알프스의 복수극

영화 '다크 밸리'는 눈 덮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부극 형식의 복수극이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과 작업해온 편집자 출신의 안드레아스 프로차스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국배우 샘 라일리가 주인공을 연기했다. 2014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이다.

19세기 오스트리아령 알프스의 산 속 마을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말에 카메라를 싣고 나타난 이 남자는 독일어를 할 줄 아는 미국인 사진사 그라이더다. 그라이더는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젊은 여성 루찌의 집에서 겨울 동안 머물기로 한다.

이윽고 그라이더는 브레너라는 늙은 부자와 그의 여섯 아들이 마을 전체를 좌지우지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몸소 겪게 된다.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는 루찌와 동행하다가 술집에서 브레너의 여섯 아들을 만나 폭행을 당한 것.

그 일 이후 브레너의 두 아들이 사고사처럼 보이는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그라이더는 브레너를 지지하는 마을 신부를 찾아가 자신이 왜 그들을 죽였는지 밝히고 브레너 일가와의 대결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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