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 금지된 구역 As Above, So Below', 제목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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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1. 12. 18:50
영화 '카타콤: 금지된 구역'은 얼마 전 개봉한 오웬 윌슨 주연의 '이스케이프'를 연출한 존 에릭 도들 감독의 호러물이다. 역시 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08년작 '쿼런틴'과 마찬가지로 파운드 푸티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스칼렛은 연금술에 관한 학문을 연구하는 젊은 여성 학자다. 그녀가 찾는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평생 찾아 헤맸던 '마법사의 돌'이다. 그것은 납덩이로 황금을 만들고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물건으로, 14세기 프랑스의 필사자 니콜라 플라멜이 발견해 영생을 얻었다는 전설이 있다.
스칼렛은 이란의 한 동굴에서 마법사의 돌에 관한 단서를 얻고 그 단서를 따라 프랑스 파리의 카타콤으로 향한다. 전 남자친구 조지와 카메라맨 벤지를 합류시킨 그녀는 프랑스인 가이드와 그의 친구 두 명을 더해 팀을 꾸린다.
카타콤에 들어간 스칼렛 일행은 마침내 플라멜의 묘비와 템플 기사의 무덤을 발견하지만 그것은 곧 위기로 이어진다. 출구를 찾으려면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는 말에 따라 좁은 통로에 도달한 그들은 '여기에 들어온 자들이여,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는 섬뜩한 문구와 마주하게 된다.
영화의 제목인 '카타콤'은 원래 고대 그리스도 교도들의 지하묘지를 가리키는 말인데 실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지하묘지는 그 규모가 세계 최대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무언가에 쫓겨 캠코더를 버리고 달아나는 한 남자의 영상이 발견되면서 거기에 지옥의 문이 존재한다는 논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