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 로스트 Hope Lost', 출구는 없다

영화 '호프 로스트'는 인신매매를 소재로 한 데이비드 페트루치 감독의 스릴러다. 주인공 소피아 역은 잘 알려지지 않은 프란세스카 아고스티니가 맡았지만 대니 트레조, 다니엘 볼드윈, 마이클 매드슨, 미샤 바튼 같은 중견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

루마니아에 사는 소피아는 공장에서 일하는 스물 살 아가씨다. 일과를 마치고 클럽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그녀는 자신을 연예계 프로듀서로 소개하는 가브리엘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가브리엘은 곧 제작에 들어갈 리얼리티 쇼가 있다며 소피아에게 로마행을 제안한다. 소피아는 그것이 별 볼 일 없는 자신의 삶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 믿고 그와 동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로마로 향해 가던 중 가브리엘은 한 농장에서 잠시 머물고 다음 날 다시 출발하기로 하지만 아침이 되자 소피아 앞에 나타난 것은 인신매매 포주 마뇰이다.

끔찍한 감시를 당하며 꼼짝없이 거리에서 몸을 팔게 된 소피아는 희망 없는 삶을 이어간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여자 고객 에바와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해온 에토르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또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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