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곰 테드 2 Ted 2', 존 베넷과 테드의 계속되는 브로맨스

영화 '19곰 테드 2'는 2012년작 '19곰 테드'의 후속편이다. 세스 맥팔레인은 1편과 마찬가지로 각본, 연출, 그리고 테드의 목소리와 모션캡쳐 연기를 했다. 마크 월버그도 여전히 존 베넷 역으로 출연하고 1편의 밀라 쿠니스가 빠지는 대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새롭게 합류했다.

1985년 보스턴에 사는 소년 존 베넷이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자 곰인형 테드가 생명을 얻으면서 둘은 각각 서른다섯, 스물일곱 살이 될 때까지 절친으로 지낸다.

하지만 존의 여자친구 로리(밀라 쿠니스)는 그가 테드와의 관계에만 매달리는 것에 지쳐 헤어지기로 한다. 그 때문에 존과 테드의 우정에 금이 가지만 둘은 곧 화해하고 다시 로리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그 와중에 스토커 도니(지오바니 리비시)가 나타나 테드를 납치하고 그로 인해 결국 테드가 목숨까지 잃게 되지만 로니가 간절히 소원을 빈 덕에 테드는 다시 생명을 얻는다. 여기까지가 1편의 줄거리다.

2편은 역시나 테드 문제로 존과 로리가 6개월 전에 이혼을 한 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비록 존은 이혼을 했지만 테드는 1편에서 만난 여자친구 타미와 사랑을 키워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1년 뒤 테드와 타미의 결혼생활이 권태에 빠지자 둘은 아기를 갖기로 결정한다. 이에 존과 테드는 정자 기증자를 구하다가 잘 되지 않자 정자를 훔치기까지 하려다가 실패한다.

그런데 타미 역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테드와 타미는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입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테드의 신분 문제가 대두되고 메사추세츠 당국은 테드가 사람이 아닌 물건이라고 판정한다.

이에 존과 테드는 초보 변호사 사만다(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시작하고 그마저도 어렵자 저명한 인권 변호사 패트릭(모건 프리먼)을 찾아간다. 하지만 패트릭은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고 거기다 1편에서 달아났던 스토커 도니가 나타나면서 테드는 또 다시 위기에 처한다.

영화 '19곰 테드 2'는 현재까지 2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여 흥행에 성공했지만 5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둔 1편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스 맥팔레인의 모션캡쳐 촬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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