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스 657 (Heist)', 로버트 드 니로의 재산을 털려는 제프리 딘 모건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5. 11. 25. 00:29
영화 '버스 657'은 스콧 만 감독의 액션 스릴러다. 로버트 드 니로가 수상 카지노를 운영하는 마피아 보스 역을, 제프리 딘 모건이 딸을 구하려는 주인공 본 역을 맡았다.
잔인한 마피아 보스 포프는 스완이라 불리는 배 위에서 카지노를 운영한다. 한때 그 밑에서 아들 역할까지 하며 그를 보좌했던 본은 가정을 꾸린 뒤에는 더 이상 범죄에 휘말리지 않고 카지노의 평범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본은 수술을 받아야 목숨을 건질 수 있는 딸 때문에 포프를 찾아가 30만 달러를 빌리려 하지만 포프는 그 부탁을 단번에 거절하고 부하를 시켜 그를 내쫓는다.
그런데 포프의 보디가드 중 한 명인 콕스가 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포프가 돈 세탁을 한 300만 달러를 함께 털자는 것이다. 본을 끌어들이려는 이유는 그가 카지노 내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본은 딸을 위해 그 계획에 동참하기로 하고 콕스 일행과 함께 포프의 카지노를 턴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지면서 본과 콕스는 657번 버스를 납치하고 승객들을 인질로 삼아 달아나고자 한다. 경찰들까지 출동한 상황에서 본은 과연 포프의 추적을 따돌리고 딸을 구할 수 있을까?
영화 '버스 657'은 언뜻 보면 '오션스 일레븐'과 '스피드'를 합쳐 놓은 듯이 보이지만 수십만 달러나 되는 수술비를 병원에 곧바로 가져다 내야 하는 등 스토리의 허술한 점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카지노 털이를 제안하는 콕스 역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007 스펙터'의 데이브 바티스타가, 포프의 딸 역은 '워리어스 웨이',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가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