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시티: 다크 히어로의 부활 Sin City: A dame to kill for', 9년 만에 나온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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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시티: 다크 히어로의 부활'은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만든 2005년작 '씬 시티'의 후속편이다. 전편에서는 프랭크 밀러, 로버트 로드리게즈, 쿠엔틴 타란티노가 공동 연출을 했는데 이번에는 프랭크 밀러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둘이서만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다. 제시카 알바,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 로사리오 도슨 등은 전편에 이어 그대로 출연하고 조셉 고든 레빗, 에바 그린, 조슈 브롤린, 레이디 가가, 주노 템플, 레이 리오타, 제이미 정 등이 새로 합류했다.

클라이브 오웬이 연기한 드와이트 역을 조슈 브롤린이, 드본 아오키가 연기한 미호 역을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이 이어간다. 그 외에 전편에만 등장한 배우로는 일라이저 우드, 베니치오 델 토로, 조쉬 하트넷, 브리트니 머피, 룻거 하우어 등이 있다.

전편에서는 6꼭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이번에는 5가지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 중 한 제목인 '살인을 해서라도 얻고 싶은 여자(a dame to kill for)'가 영화의 부제가 되었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이 이야기에서는 아바(에바 그린)의 유혹을 믿고 그녀의 남편을 죽인 드와이트(조슈 브롤린)가 배신을 당한 후 복수에 나서게 된다.

전편은 4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억6천만 달러에 이르는 흥행 성공을 거뒀지만 이번 작품은 9년 만에 나오는 속편인데다 전편에 비해 신선함이 떨어졌는지 6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이고도 수입은 그에 훨씬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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