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우스바운드 Housebound',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어!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5. 12. 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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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우스바운드'는 뉴질랜드 출신의 제라드 존스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그의 데뷔작으로, 웃음과 공포를 절묘하게 섞었다고 호평 받은 코믹 스릴러물이다.
20대 여성 카일리는 현금인출기를 털려다 남자 공범이 망치를 잘못 휘둘러 제풀에 쓰러지는 바람에 결국 경찰에 붙들리고 만다. 관대한 판사는 그녀가 상습범이긴 하나 약물 문제로 재활시설을 들락거린 점 등을 참작해 그녀를 가택 연금 8개월에 처한다.
카일리가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고 지내야 하는 곳은 다름 아닌 엄마 미리암과 새아빠 그레이엄의 집이다. 그토록 떠나고 싶어 했던 엄마 곁으로 또 다시 들어가게 된 카일리는 수다쟁이 엄마가 그 집에 귀신이 산다고 라디오 토크쇼에까지 전화를 걸자 미칠 지경이다.
그런데 몇 번의 이상한 일을 겪은 뒤부터는 카일리도 어쩌면 집 안에 침입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원래 초자연적 현상에 관심이 많았던 보호관찰관 아모스는 그 얘기를 듣고 그 집에 귀신이 사는지 조사하기 시작한다. 카일리의 심리 치료를 맡은 데니스는 이상한 현상이 그저 미리암과 카일리의 환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카일리와 아모스는 그레이엄에게서 그 집이 과거에 범죄자나 정신질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시설이었고 끔찍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설명을 듣고 다시 한 번 조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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