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쉬미르의 소녀 Brother Bajrangi'는 무슨 이야기일까?

영화 '카쉬미르의 소녀'는 '타불 익스프레스'의 카비르 칸 감독이 만든 감동 드라마다. '비르: 위대한 전사'의 살만 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보다 한 칸 아래인 인도 영화사상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샤히다(하샬리 말로트라)는 파키스탄 술탄푸르에 사는 여섯 살 소녀다. 어느 날 벼랑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소녀는 그 충격으로 말문이 막혀 전혀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상심한 엄마는 샤히다를 데리고 인도 델리의 한 수피교 신전을 찾아간다. 그런데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차가 잠시 정차를 한 사이 샤히다 혼자 기차에서 내렸다가 엉뚱한 화물열차를 타고 인도의 다른 지역에 이르게 된다.

엄마와 헤어지고 길을 잃은 샤히다는 다행히 브라만 출신의 독실한 힌두교도 파완(살만 칸)을 만난다. 파완은 샤히다가 말을 못 하는 걸 알고 하는 수 없이 샤히다를 자신이 살고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샤히다가 힌두교도가 아닌 무슬림이라는 사실 때문에 집 주인은 그녀를 파키스탄 대사관에 맡기라고 한다. 이에 파완은 여권도 비자도 없지만 샤히다를 파키스탄의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한다.

과연 파완은 온갖 오해와 어려움을 무릅쓰고 샤히다를 엄마의 품에 안겨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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