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Trainwreck', 진정한 사랑에 흔들리는 에이미 슈머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로 감독 데뷔를 하고 '비긴 어게인'의 기획에 참여하기도 한 주드 아패로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의 히로인 에이미 역은 코미디 센트럴의 코미디 시리즈에 출연 중인 에이미 슈머가 맡았다. 상대역 애론 역은 빌 헤이더가 연기하고 틸다 스윈튼,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리사 토메이, 매튜 브로데릭, 르브론 제임스 등이 단역으로 출연한다.

어린 시절, 이혼을 앞둔 아버지에게서 일부일처제가 비현실적이라는 말을 들은 에이미는 23년 흐른 뒤에도 그 말을 진리처럼 받들고 산다. 유명 잡지사에서 기사를 쓰는 에디터인 그녀는 사랑은 멀리하면서 가벼운 관계를 즐기며 사는 싱글녀다.

그런데 에이미의 철학에 금이 가게 만드는 일이 생긴다. 스포츠 스타들을 치료하는 맨하탄의 닥터 애론에 관한 기사를 쓰라는 지시를 받고 그를 만난 뒤부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진정한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의 각본은 에이미 슈머가 직접 썼다. 영화에서 주인공 에이미는 결혼한 여동생이 있고 그녀의 아버지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데 에이미 슈머 역시 실제로 그러하다고 한다.

한편, 이 영화는 남녀 캐릭터가 일반적인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정반대라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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