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 Poison Berry in My Brain', 마키 요코의 실사판 인사이드 아웃

'내 머릿속의 포이즌베리'는 미즈시로 세토나의 만화가 원작이다. 일드 '스트로베리 나이트'와 영화 '스트로베리 나이트 극장판'의 사토 유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미키 요코가 주인공 이치코 역을 연기한다.

30대 여성 이치코는 우유부단함과 충동적인 성격 탓에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소설을 쓰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한 술자리에서 20대 조각가 사오토메(후루카와 유우키)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데 그로 인해 그녀의 머릿속에 있는 콘트롤 위원회가 비상 사태에 돌입한다.

이성을 관장하는 위원장 요시다(니시지마 히데토시), 낙관주의를 관장하는 이시바시(카마키 류노스케), 비관주의를 관장하는 이케다(요시다 요), 과거의 기억을 관장하는 키시(아사노 카즈유키), 상상력과 충동을 관장하는 하토코(사쿠라다 히요리)가 이치코의 다음 행보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을 때 갑자기 또 한 명의 위원이 나타나면서 사태는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영화 '뇌내 포이즌 베리'는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과 흡사한 설정 때문에 일본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미즈시로 세토나는 원작 만화를 2009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인사이드 아웃'은 그로부터 6년 뒤인 2015년에 나왔다. 하지만 '인사이드 아웃'의 작가 마이클 안트는 1년 동안 각본을 써서 2010년에 완성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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