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스가즘 Deathgasm', 제목은 무슨 뜻일까?

'데스가즘'은 뉴질랜드에서 제작된 호러 코미디 영화로, 제이슨 레이 하우덴 감독의 데뷔작이다. 제이슨 감독은 피터 잭슨이 설립한 VFX 회사 웨타디지털에서 일했던 시각효과 전문가이기도 하다.

고등학생 브로디(마일로 코손)는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마저 정신병원에 가자 삼촌 집에서 신세를 진다. 새로운 마을에서 새 학교를 다니게 된 그는 게임에 빠져 사는 디온과 자일스 말고는 친구 하나 없이 괴롭힘만 당하고 산다.

그런 브로디에게 유일한 위안거리는 헤비메탈 음악뿐. 그는 동네 레코드 가게에서 자신처럼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친구 자크(제임스 블레이크)를 만나 '데스가즘'이라는 왁자지껄한 밴드를 만든다. 데스가즘은 죽을 만큼 강력한 오르가즘이란 뜻이다.

어느 날 브로디와 밴드는 우연히 자신들의 우상인 록커 리키 데거스를 만나고 그가 가지고 있던 낡은 악보를 훔친다. 하지만 저주가 씌인 그 악보에는 고대의 악령을 불러내는 음악이 담겨 있다.

브로디가 연주를 시작하자 '눈먼 자'라 불리는 악령이 나타나 그 음악을 연주하는 자는 초월적인 능력을 얻는다고 일러준다. 이에 브로디는 그런 능력을 얻어 금발 미녀 메디나(킴벌리 크로스만)의 마음을 얻고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브로디가 연주를 거듭할수록 악령들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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