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8 : 살인자의 기억법(88, 2014)', 그녀에게 남은 것은 복수뿐

영화 '88 : 살인자의 기억법'은 해리성 둔주 상태에 빠진 여주인공의 복수를 그린 심리스릴러로, 에이프릴 뮬렌 감독이 연출하고 '아메리칸 메리'의 캐서린 이사벨이 주연을 맡았다. 그 외 크리스토퍼 로이드, 팀 도이론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시작은 해리성 둔주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자신의 과거와 정체성에 대해 기억을 상실하고 다른 인격으로 몇 달씩이나 살기도 한다는 해리성 둔주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여겨진다.

한 식당에서 갑자기 정신을 차린 그웬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거기에 있는지 기억이 없다. 떨어뜨린 가방에서 총까지 나오자 그녀는 당황한 채 식당에 있던 경찰관들을 피해 도망쳐 나온다.

다시 자신도 모르게 한 호텔을 찾아간 그웬. 그녀가 자신에게 있는 열쇠로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곳에는 시신이 된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그웬의 절친이었던 윈크스다.

곧이어 한 남자가 방에 침입하여 그웬을 죽이려 하자 타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타이의 설명에 따르면 그웬은 그녀의 남자친구를 죽인 악당 사이러스에 대한 복수를 할 작정이었다. 해리성 둔주 상태에 빠진 그웬은 머릿속으로 스쳐가는 기억들을 붙잡아 복수를 끝마치고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영화의 제목 '88 :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88은 무슨 의미인 걸까? 확실하진 않지만 영화의 러닝타임이 88분인 것은 우연이 아닌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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