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아닌아 Anina'는 무슨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일까?

'내 이름은 아닌아'는 세르지오 로페스 수아레스의 동화 <아닌아 야따이 쌀라스>가 원작인 우루과이 애니메이션으로, 삽화가이기도 한 알프레도 소데르기트 감독이 원작에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10살의 우루과이 소녀 아닌아는 세상에서 제일 고민이 자신의 이름이다. 아닌아 야따이 쌀라스(Anina Yatay Salas). 아닌아도, 야따이도, 쌀라스도 모두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똑같은 이름이다.

이름 때문에 학교에서 늘 놀림을 당하는 아닌아는 어느 날 자신의 이름을 놀리는 이젤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아닌아도 이젤을 '코끼리녀'라고 놀리기는 마찬가지.

둘의 싸움은 결국 교장실에서 끝이 난다. 교장 선생님은 아닌아와 이젤에게 봉인된 검은 봉투를 하나씩 건네면서 그 안에 둘이 받게 될 벌의 내용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은 절대로 봉투를 열어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앞으로 받게 될 벌이 무엇인지 몰라 악몽과 상상 사이에서 끙끙 앓던 아닌아는 자신의 봉투를 열어보는 대신 절친 플로렌시아의 도움을 받아 이젤의 봉투를 훔쳐서 열어보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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