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충상운소 Triumph in the Skies', 제트기 커플들의 하늘 위 로맨스

영화 '충상운소'는 2003년 처음 방영된 같은 제목의 홍콩 TV 드라마가 원작이다. '도화선', '살파랑' 등을 만든 엽위신 감독이 추개광 감독과 함께 연출하고 고천락, 오진우, 장지림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세 커플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아버지가 소유한 스카이렛 항공의 운영을 맡게 된 브랜슨은 자신의 옛 연인 케이시가 그곳에서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몇 년 전 아버지의 명에 따라 뉴욕으로 떠나면서 케이시와 헤어졌던 브랜슨은 아직 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는 그녀와 다시금 사랑을 시작한다.

두 번째 커플은 스카이렛 항공을 떠나 개인 소유의 제트기 조종사가 된 제이든과 쾌활한 미녀 키카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서먹했던 두 사람은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사랑을 키워 나간다.

세 번째 커플은 스카이렛 항공이 찍는 새로운 광고 작업 때문에 탄생한다. 브랜슨은  아이돌 스타 TM의 출연을 섭외한 뒤 작업 조율을 위해 샘을 책임자로 지정한다. 정반대의 취향을 가진 두 사람은 그러나 작업이 진행될수록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TV 드라마 '충상운소'의 배경인 솔라 항공은 캐세이패시픽 항공이 모델이었다. 시즌 2에 대한 요청이 많았음에도 2013년에야 시즌 2가 제작된 데에는 항공사 스폰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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