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44', 2차 대전의 비극적 희생양 에스토니아

영화 '1944'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부전선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의 하나로 꼽히는 타넨베르크 전투를 다룬 에스토니아 영화다. 에스토니아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는 엘모 누가넨이 감독으로서 연출을 맡았다.

1944년. 강대국 독일과 소련 사이에서 힘에 눌린 에스토니아 국민들은 독일의 무장 친위대와 소련의 붉은 군대 중 한쪽을 선택하도록 강요당한다. 그로 인해 한 집안의 형과 동생조차도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어야 하는 처지에 빠진다.

에스토니아 영화사상 최고인 17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개봉 첫 주에만 약 45,000명이 관람하는 등 흥행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