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블록 Tower Block', 셰리던 스미스와 잭 오코넬의 탈출

 

영화 '타워블록'은 세계대전 이후에 저렴한 대규모 주거지로 기능했던 고층 아파트 단지가 인구 감소와 노후화로 인해 범죄의 온상으로 바뀌는 사회적 흐름을 배경으로 한 제임스 넌과 로닌 톰슨 감독의 액션 스릴러다.

타워블록 31은 꼭대기 층의 일부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모두 떠난 고층 아파트다. 치안이 보장되지 않는 이곳에 어느 날 열다섯 살 소년 지미가 복면을 쓴 두 명의 괴한들에게 쫓겨 도망온다.

꼭대기 층 주민들은 위험에 처한 지미를 못 본 채하고 오직 베키(셰리던 스미스)만이 그를 도우려다 지미는 죽고 자신도 무참히 폭행을 당한다. 데블린 형사(스티븐 크리)는 범인을 잡기 위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베키를 비롯해 보복을 두려워한 주민들은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다.

그 뒤 3개월이 흐른 어느 토요일, 창문에 다가간 꼭대기 층 주민들에게 총탄이 날아든다. 전문 스나이퍼의 솜씨로 보이는 총격에 주민들이 차례차례 희생되고 베키와 커티스(잭 오코넬) 등 남은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부비 트랩까지 설치된 아파트에서 밖으로 탈출하기란 도무지 불가능해 보인다. 아파트 주민들을 노리는 스나이퍼는 도대체 누구이며 그의 동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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