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 Man Up', 사이먼 페그와 레이크 벨의 블라인드 데이트

'런던시계탑 밑에서 사랑을 찾을 확률'은 사이먼 페그와 레이크 벨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다. 연출은 벤 팔머 감독이 맡았다.

낸시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4년 동안 혼자서 지낸 34세의 싱글녀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가던 그녀는 맞은편에 앉은 여자가 놓고 내린 책을 돌려주려다 실패한다.

그런데 낸시 앞에 잭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바람난 아내와 이혼을 하고 상처를 입었던 그는 기차역 시계탑 밑에서 그 책을 들고 있는 소개팅녀 제시카를 만나기 위해 약속을 했었다. 물론 서로 얼굴은 본 적이 없다.

낸시는 얼떨결에 제시카로 행세를 하며 잭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어느 술집에서 낸시의 어린 시절 친구가 그녀를 알아보면서 데이트는 끝이 나고 마는데.

이 영화의 각본을 쓴 테스 모리스는 실제로 자신이 런던 워털루역 시계탑 밑에 서 있을 때 한 남자가 다가와 그가 만나려는 소개팅녀가 맞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단다.

모리스는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했고 남자는 가버렸지만 혹시 자신이 그 소개팅녀라고 대답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에서부터 영화의 아이디어가 떠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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