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부르는 관광객 Sightseers', 영국인 커플의 무서운 캐러반 여행

'살인을 부르는 관광객'은 벤 웨틀리 감독의 호러 코미디로,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연을 맡은 엘리스 코우와 스티브 오램이 함께 각본을 썼다.

캐러반을 좋아하는 크리스는 여자친구 티나와 함께 휴일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티나는 까칠한 엄마를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뜬다.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기로 한 두 사람은 그러나 처음부터 문제에 부딪힌다. 첫 여행지인 전차 박물관에서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남자를 본 크리스는 그를 차로 치어 죽이고 여행을 계속한다.

크리스는 티나에게 그 사건을 사고라고 설명하지만 그것은 결국 무례함을 참지 못한 크리스의 의도적인 살인이었음이 드러난다. 크리스의 살인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데다 티나마저도 살인을 저지르면서 두 사람의 여행은 그 끝을 알 수 없게 된다.

'살인을 부르는 관광객'은 '다운 테러스', '킬 리스트'에 이은 벤 웨틀리 감독의 세 번째 영화인데, 호러 팬과 다크 코미디 팬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을 받았지만 직접 각본을 쓴 전작들에 비해서는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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