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송운화와 왕대륙의 틴에이지 로맨스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TV 드라마를 연출해온 프랭키 첸의 감독 데뷔작으로, 송운화, 왕대륙, 진교은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물이다. 직장인 린쩐신 역은 진교은이, 여고생 린쩐신 역은 송운화가 맡았다.

여성 직장인 린쩐신은 회사에서 늘 곤경에 처하는 자신이 한심하다. 직장 생활에 지친 그녀는 우연히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유덕화의 노래를 들으면서 학창시절을 되돌아본다.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던 그 시절. 배우 유덕화에게 푹 빠진 평범한 여고생 린쩐신은 학교의 꽃미남 오우양을 짝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학교짱이자 선도부인 쉬따위(왕대륙)가 오우양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그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쉬따위는 편지에 붙은 유덕화 스티커를 통해 린쩐신이 그 편지를 보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따로 불러낸다. 그러고는 겁먹은 그녀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안한다. 린쩐신은 오우양을 좋아하고 쉬따위는 타오민민을 좋아하기에 둘은 친구로서 서로의 짝사랑을 응원하는데.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둔 구파도 감독의 또 다른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여자 버전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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