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아마겟돈 Snowmageddon', 스노우볼이 불러온 대재앙

'스노우 아마겟돈'은 신비의 스노우볼이 불러온 묵시록적 재난을 그린 캐나다 영화다. 쉘든 윌슨 감독이 연출을 맡고 데이빗 큐빗, 로라 해리스, 딜런 맷즈키, 마그다 아파노위즈가 출연한다.

보안관 아버지와 헬리콥터 조종사 어머니, 그리고 누나와 함께 사는 루디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 그런데 누군가가 집 앞 현관에 선물상자를 놓고 간다.

선물상자 안에 든 것은 스노우볼. 루디는 스노우볼 안에 있는 모형이 자신이 사는 마을과 정교하게 닮아 있음을 알아차리고 신기해한다. 그러나 신기함은 곧 공포로 바뀐다. 루디가 스노우볼을 잡고 흔들자 마을에 재난이 닥친다.

폭풍우와 지진, 눈사태가 연이어 일어나고 곳곳에서 사람들이 위기에 처한다. 루디는 어른들에게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얘기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스노우볼이 묵시록적 재난을 몰고 온다는 영화의 내용은 황당하지만 스노우와 아마겟돈을 합쳐 만든 영화의 원제목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이따금 뉴스에 등장하곤 한다.

최근에는 2011년에 미국 애틀란타 주에 폭설이 내려 많은 주민들이 며칠 동안 집 안에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 했는데 그때도 스노우마겟돈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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