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잔티움 Byzantium', 뱀파이어 모녀 젬마 아터튼과 시얼샤 로넌

 

영화 '비잔티움'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닐 조던 감독이 연출한 또 하나의 뱀파이어 스토리로, 젬마 아터튼과 시얼샤 로넌이 200여 년을 살아온 뱀파이어 모녀로 등장한다.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클라라는 홀로 딸 엘레노어를 데리고 산다. 뱀파이어인 그녀는 배가 고프면 서슴없이 사람의 피를 마시지만 예민한 십대 소녀 엘레노어는 늙고 쇠약하여 죽기를 바라는 노인에게서만 피를 구한다. 

어느 날 의문의 남자들에게 쫓겨 마을을 떠난 클라라와 엘레노어는 해안가의 게스트하우스인 비잔티움으로 숨어든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비잔티움을 물려받은 노엘이 두 사람을 받아들여 준 덕분이다.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 엘레노어는 프랭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작문 과제로 적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녀의 글에 매혹된 프랭크가 그것을 선생님에게 보여주면서 클라라와 엘레노어의 위치가 그들을 쫓는 뱀파이어회에게 노출된다.

클라라와 엘레노어는 나폴레옹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뱀파이어. 매춘부로 살다가 결핵에 걸려 죽어가던 클라라는 한 해군 장교에게서 비밀의 섬 지도를 구해 그 섬에 가서 뱀파이어로 거듭난다.

하지만 역시 위험에 처해 죽어가던 클라라의 딸 엘레노어까지 뱀파이어가 되자 남성들로 이루어진 뱀파이어회는 규정을 어긴 그들을 죽이기 위해 추적을 시작한다.

영화 '비잔티움'의 뱀파이어는 다른 영화 속 뱀파이어와는 다른 점을 보인다. 햇빛에 노출되어도 괜찮다는 것과 송곳니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들은 송곳니 대신에 필요할 때 금방 자라는 치명적인 손톱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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