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캅 WolfCop, 2014', 불량경찰의 늑대인간 변신

'울프캅'은 '13 이어리'의 로웰 딘 감독이 연출한 호러 코믹물이다. 늑대인간 경찰이라는 특이한 캐릭터를 창조한 딘 감독은 속편에 대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평화로운 작은 마을 우드헤이븐. 루 개로우(레오 페필드)는 술독에 빠져 사는 나태한 불량경찰이다. 정확히 말해 보안관 부관인 그는 툭하면 제시카(사라 린드)의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어느 날 총포상을 운영하는 친구 윌리의 신고로 출동한 루는 사교 집단의 희생 제의 현장에서 공격을 받고 쓰러져 의식을 잃는다. 다음 날 희한하게도 자신의 침대에서 정신을 차린 그는 가슴에 5각형 별 모양이 새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게으르고 무능력했던 루는 점점 더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동료들을 놀라게 할 실력을 보인다. 그런데 제시카의 술집에 간 그가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순간 두 괴한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들은 희생 제의를 올리던 사교 집단의 하수인들로 드러나는데.

'울프캅'은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늑대인간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변신 장면은 다른 영화와 차별된다는 평가다. 특히 소변을 보던 중에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모습은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