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큘레이터 The Calculator', 죽음의 행성에서 살아남기

'칼큘레이터'는 알렉산드르 그로모프의 소설이 원작인 러시아 SF 영화로, 드미트리 그라체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에프게니 미노로프와 안나 치포프스카야, 그리고 영국 배우 비니 존스가 출연했다.

천 년 후 미래. 우주 전역으로 진출한 인류는 자유세계 리그라는 체제하에 '토탈 컨트롤'이라는 감시 시스템이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그 시스템이 선택한 행성 HT-59는 범죄자들이 가는 유형지다.

크리스티나는 술과 여자에 빠진 남편을 죽인 죄로 이 행성에 보내졌다. 주기지에 도착한 범죄자는 얼마 되지 않는 보급품을 받고 주기지의 테두리를 벗어나 춥고 황폐한 그곳에서 살아가야 한다.

사형은 이미 폐지되었지만 주기지 근처에 머물다가는 당국이 허용한 총격을 받아 죽을 수밖에 없기에 범죄자들의 유일한 희망은 평화로운 삶이 허락된다는 행복의 섬을 찾아가는 길뿐이다.

행성에 함께 도착한 10명의 범죄자들 중 크리스티나는 전직 보좌관 출신의 어빈과 동행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잔인한 폭력배 유스트를 따라가기로 한다. 다행히 어빈과 유스트는 행성 HT-59에 대해 약간의 정보가 있지만 그들 앞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칼큘레이터'의 촬영은 대부분 아이슬란드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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