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세스 그레이엄-스미스가 쓴 같은 제목의 좀비물 소설이 원작이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한 이 소설은 <오만과 편견>과 동일한 스토리 라인에 역병으로 인해 좀비들이 가득하게 된 세상이라는 아이디어를 덧입혔다.
19세기 영국의 세상은 역병으로 인해 무덤에서 되살아나온 좀비들로 가득하다. 베넷 가문에는 다섯 명의 딸들이 있는데 아버지는 딸들을 동, 서양의 무술로 무장한 전사로 키우고 어머니는 딸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애를 쓴다. 그리고 <오만과 편견>과 마찬가지로 이사를 온 빙리라는 부자 청년과 그 친구 다아시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감독은 '디스 민즈 워'의 각본을 썼던 버 스티어스다. 원작 소설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영화의 각본에는 버 스티어스 감독과 함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조이'의 감독이자 뛰어난 작가인 데이빗 O. 레셀이 공동으로 참여해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주 엘리자베스 베넷역에는 BBC 드라마 '전쟁과 평화'의 릴리 제임스가, 다아시 역은 '다크 밸리'의 샘 라일리가 연기한다.
장르 : 공포 / 판타지 / 시대극
북미 개봉 예정일 : 2016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