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 In the Shadow of Women', 다큐멘터리 작가 부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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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은 50년 넘게 영화를 만들어온 프랑스의 베테랑 감독 필립 가렐이 연출한 작품으로,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0'에 선정되었다.

다큐멘터리 작가 부부 피에르(스타니슬라 메하르)와 마농(클로틸드 쿠로)은 가난하지만 둘이 함께 하는 작업이 있어 행복하다. 그런 그들의 삶에 변화가 생긴 것은 피에르를 따르는 다른 여자가 생기면서부터다.

피에르는 과거에 레지스탕스 전사였던 어느 노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위해 필름 아카이브를 찾아갔다가 거기서 엘리자베스(레나 포감)라는 젊은 여자를 만난다.

그저 남자의 흔한 허세라고 핑계를 대며 엘리자베스를 만난 피에르는 그러나 아내 마농 역시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엘리자베스를 통해 알게 되면서 고민에 빠진다.

21일 만에 촬영을 끝냈다는 이 드라마는 필립 가렐 감독의 영화 중 보기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는 '생 로랑'의 루이스 가렐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는데 그는 필립 가렐의 아들로, 이전에도 '질투', '뜨거운 여름'에서 아버지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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