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헌터 Ninja the Monster', 신분을 숨긴 닌자 후지오카 딘

'사무라이 헌터'는 '우즈마사 라임라이트', '타이거 마스크'의 오치아이 켄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제19회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 출품작.

18세기 말의 일본. 전국시대가 막을 내리자 닌자는 권력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불법적 존재가 되어 처형당한다. 도쿠카와 막부는 지방군벌을 견제하기 위해 차례로 번주의 자녀를 에도로 불러들이면서 모든 비용을 직접 조달케 해 재정적 압박을 가한다.

나가노 번은 재정 부족으로 인해 코우 공주(모리카와 아오이)를 에도로 보내는 길에 겨우 몇 명의 수행원들만을 함께 보내는데 그 중에는 사무라이 초에몽과 번주가 직접 지명한 의문의 사나이 덴조(후지오카 딘)도 있다.

코우 공주는 흉년 때문에 어려움에 빠진 번의 사정을 막부에 하루 빨리 전하기 위해 괴물이 출현한다는 소문이 있는 숲을 통과하기로 한다. 하지만 소문은 그저 소문이 아니었음이 드러나면서 공주와 초에몽, 그리고 덴조만이 살아남는다.

'사무라이 헌터'는 'Ninja the Monster'라는 제목 때문에 괴물과의 대결을 기대케 하지만 제목과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닌자와 사무라이, 공주, 괴물이라는 소재는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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