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Anesthesia', 교수 샘 워터스톤과 학생 크리스틴 스튜어트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는 배우이면서 작가와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팀 블레이크 넬슨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출연까지 한 독립영화다. 미드 '뉴스룸'의 샘 워터스톤이 월터 교수 역을 연기하고 팀 블레이크 넬슨은 그의 아들 아담 역을 맡았다.

뉴욕의 철학과 교수 월터(샘 워터스톤)는 은퇴 전 마지막 강의를 마친 뒤 아내 마샤(글렌 클로즈)가 기다리는 집으로 향하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공격을 받지만 샘(코리 스톨)의 도움을 받아 그의 집으로 피신한다. 그리고 영화는 시간을 되돌려 월터 교수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학원생 소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자해를 통해서야 살아있음을 느낄 정도로 세상과 화합할 수 없다고 느끼고, 샘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아내 몰래 외도를 하는 중이다. 아담은 암 선고를 받은 아내 때문에 충격에 빠져 있고, 마약 중독 때문에 병원에 있다가 퇴원한 조는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음을 깨닫는다.

월터 교수를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엇갈리는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는 '크래쉬'를 연상케 하는 영화이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 이상을 전해주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그러나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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