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베이션 Home Invasion, 2016', 비밀금고를 노린 3인조 강도의 침입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6. 4. 15. 22:38
'홈 인베이션'은 데이비드 테넌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이슨 패트릭, 나타샤 헨스트리지, 스콧 앳킨스가 출연한 스릴러 영화다. 숀 카터 감독의 2015년작 '홈 인베이젼'과는 다른 영화이며 데이비드 테넌트도 미드 '제시카 존스'의 킬그레이브 역을 연기했던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가 아니다.
작은 섬의 저택에 사는 부유한 가정주부 클로에(나타샤 헨스트리지)는 남편이 외국에 출장을 떠난 탓에 열네 살난 의붓아들 제이콥과 둘이서 주말을 보내는 중이다. 클로에를 찾아왔던 한 친구가 용무를 마치고 집 밖을 나서는 순간 마스크를 쓴 3인조 강도가 들이닥친다. 헤플린(스콧 앳킨스)이 이끄는 강도 일당의 목적은 그 집의 벽 안에 숨겨진 비밀금고에 있다.
강도들은 섬으로 들어오는 다리를 망가뜨려 경찰들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도록 해놓고 클로에의 집에 설치된 CCTV 카메라도 모두 페인트로 덮어버린다. 이제 클로에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경비회사 상담원 마이크(제이슨 패트릭)뿐이다.
마이크는 강도들이 알지 못하는 숨겨진 카메라를 통해 그들을 감시하면서 클로에에게 어디로 숨으면 되는지,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알려주기 시작한다. 금고를 노리는 강도들에 맞서 클로에는 자신과 아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홈 인베이션'은 조디 포스터 주연의 '패닉 룸'을 연상시키는 영화다. 하지만 '패닉 룸'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 해외 관객들의 반응이다. 특히 제이슨 패트릭의 연기는 무척 실망스럽다는 의견이다.
시간 제약 등 여러 조건상 나타샤 헨스트리지와 제이슨 패트릭의 전화 통화 연기는 각각 따로 촬영된 것이다. 나타샤 헨스트리지는 처음에 제이슨 패트릭의 대사를 읽어주는 대본 감독과 함께 전화 통화 연기를 시도했는데 얼마 뒤 제작진이 생각을 바꿔 그 역할을 해줄 배우를 데려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