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사이드 오브 도어: 악령의 문 The Other Side of the Door', 영화의 결말은?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6. 5. 25. 15:30
'아더 사이드 오브 도어: 악령의 문'은 조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연출을 맡은 공포 영화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와 '워킹 데드'의 사라 웨인 콜리스가 아들을 잃은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으로 출연했다.
골동품상인 마이클과 그의 아내 마리아,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올리버와 루시에게 인도 뭄바이는 여유로운 삶의 터전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는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마리아가 몰던 자동차가 강물에 처박혔을 때 마리아는 루시를 먼저 구했으나 올리버는 목숨을 잃고 만다.
마리아는 올리버를 죽였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살까지 시도하는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그녀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피키가 자신도 얼마 전에 어린 딸을 잃었다며 혹시 아들 올리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은지 묻는다.
피키의 설명에 따르면 인도 남부에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버려진 사원이 하나 있다. 그곳 계단에 올리버의 뼛가루를 뿌리고 사원에 들어가면 그 안에 있는 문 너머에서 올리버가 말을 걸어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피키의 말에 따라 사원을 찾아간 마리아는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올리버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다급한 올리버의 목소리에 결국 경고를 무시하고 문을 열고 만다. 문 안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지만 마리아가 집으로 돌아온 뒤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조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인도 남부 반가라 지역의 한 마을에서 본 팻말 덕분이었다고 한다. 그 팻말에는 해가 지고 나면 죽은 자들이 돌아다녀 위험하므로 절대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가 적혀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