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메들러 The Meddler, 2015', 제목의 뜻은?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9. 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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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들러'는 수잔 서랜든과 로즈 번이 주인공 모녀로 출연한 가족 영화로, '세상의 끝까지 21일'로 감독 데뷔한 로렌 스카파리아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스카파리아 감독은 최근 마블에서 제작하는 '캡틴 마블'을 연출할 3명의 감독 후보군에 선정된 상태다.
남편을 잃은 마니(수잔 서랜든)는 뉴저지를 떠나 시나리오 작가인 딸 로리(로즈 번)가 사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사를 온다. 딸 로리와 더 가깝게 지내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속마음이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불편한 로리는 엄마가 자신의 생활에 참견하는 것이 싫어 벽을 쌓는다. 그러자 마니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사람들을 찾아다닌다.
넉넉한 유산이 있는 마니는 질리안의 결혼식 비용을 보태주는가 하면 병원에서 지내는 노파의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친절한 전직 경찰 지퍼(J.K. 시몬스)와도 가까이 지낸다.
'meddle'이란 단어는 '간섭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영화의 제목 '더 메들러'는 '간섭쟁이'라는 조금 부정적 뉘앙스를 띤다. 하지만 주인공 마니가 그다지 간섭쟁이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 의견이다. 수잔 서랜든은 이 영화로 '버라이어티'지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연기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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