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호! Land Ho!, 2014', 제목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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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호!'는 마사 스티븐스와 아론 카츠가 공동으로 연출한 저예산 인디 코미디 영화다.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하고 우울한 감정에 빠져 있는 콜린(폴 엔훈) 앞에 미치(얼 린 넬슨)가 나타난다. 60대의 콜린과 미치는 한때 두 자매의 남편들이었다. 외과의사로 일하다 은퇴한 미치는 콜린에게 둘이서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모든 비용은 자기가 댄다는 것.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미치와 콜린은 험비 자동차를 렌트해 아이슬란드의 멋진 풍광 속을 돌아다닌다. 미치가 콜린을 여행에 데려온 이유는 그에게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해서지만 사실은 자신도 그 여행을 통해 기운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여행은 미치의 친척 엘렌(캐리 크루즈)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 자넷(엘리자베스 맥키)과의 만남뿐 아니라 나이트클럽, 노상온천 등을 거치며 크고 작은 모험으로 이어진다.

'랜드 호!'는 201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목인 'Land Ho!'는 선원들이 바다를 떠돌다가 육지를 만났을 때 쓰는 표현으로, '와, 육지다!' 쯤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이 난처한 상황이나 삶 속에서 안도하게 되는 순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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