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리턴 트윈스 The Skeleton Twins', 제목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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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리턴 트윈스'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의 삶과 상처를 그린 영화로, 연출은 크레이그 존슨 감독이, 주인공 남매는 'SNL'쇼에서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크리스틴 위그와 빌 헤이더가 연기했다.

화장실에서 목숨을 끊으려던 매기(크리스틴 위그)는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로 조금 전까지 삼키려 했던 알약들을 내려놓고 만다. 병원에서 걸려온 그 전화는 그녀의 이란성 쌍둥이 밀로(빌 헤이더)가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이다. 매기는 병원에 있는 밀로를 찾아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함께 지내자고 제안한다.

10년 가까이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던 두 남매는 차츰 어색함을 깨고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지는 듯하다. 하지만 매기의 남편 랜스(루크 윌슨)가 자신들이 곧 아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얘기했을 때 밀로는 그 말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과연 매기와 밀로가 지나온 과거는 어떤 것이었을까?

'스켈리턴 트윈스'는 두 쌍둥이에게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는 제목이다. 흔히 쓰는 '벽장 속의 해골'(skeleton in the closet)이라는 표현이 숨겨진 비밀을 뜻하기 때문이다.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제30회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드라마 부분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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