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파티 Sausage Party',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식재료들

'소시지 파티'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재료들을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으로, 그렉 티어난과 콘래드 버논이 연출을 맡고 세스 로건, 크리스틴 위그, 조나 힐, 제임스 프랭코, 폴 러드, 에드워드 노튼, 셀마 헤이엑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대형 마트에 진열된 각종 식재료들. 이들은 쇼핑을 하러 온 인간들을 신으로 생각하며 그들이 자신들을 선택해 '멋진 저 세상'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마트로 반품되어 돌아온 허니 머스타드는 어느 주부에게 선택된 소시지들에게 그들의 믿음이 틀렸다고 경고하고 스스로 자살함으로써 그들을 고민에 빠뜨린다.

이에 소시지 프랭크는 허니 머스타드의 경고에 따라 파이어 워터라는 술병에게 진실을 들으러 간다. 하지만 주부의 집에 도착한 다른 식재료들은 자신들이 온갖 요리법으로 끔찍하게 죽을 것임을 알게 된다.

'소시지 파티'는 식재료들이 인간의 손에 요리되는 것이 아니라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그림으로써 17세 이하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관람이 가능한 R등급을 받았다. 그럼에도 1억4천만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거둬 흥행에 성공한 이 애니메이션은 각본에 참여한 세스 로건이 조나 힐과 농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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