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헨조 다로 Mohenjo Daro', 대의를 위해 일어선 농부 리틱 로샨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11.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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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헨조 다로'는 아슈토쉬 고와리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인도 어드벤처 역사극이다. 주연을 맡은 리틱 로샨은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인도 영화사상 역대 최고의 출연료를 받았다. 제6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폐막작.
인더스 문명이 꽃피던 기원 전 2016년.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작은 마을에서 농부로 살아온 사르만(리틱 로샨)은 삼촌에게 받은 유니콘 부적을 품은 채 장사를 하기 위해 대도시 모헨조 다로로 향한다.
모헨조 다로를 다스리는 마함과 그의 아들 문자는 잔인한 폭군으로, 농부들에게 매기는 세금을 더 올리려고 혈안이어서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사르만은 농부들을 대표해 세금 인상에 반대하고 최고 사제의 딸 챠니(푸자 헤지)의 목숨을 구해준다.
이후 사르만은 챠니를 사랑하게 되지만 챠니는 문자와 강제로 약혼한 상태다. 마함은 눈엣가시 같은 사르만을 제거하기 위해 식인을 일삼는 거한 형제 바카르와 조크하르를 꺾으면 챠니를 놓아주겠다고 약속한다. 이제 마함의 투쟁은 농부들뿐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영화 '모헨조 다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고와리커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3년의 시간을 들여 고고학자들과 소통하면서 300페이지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썼지만 영화가 공개된 이후 부정확한 고증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라파와 함께 인더스 문명을 대표하는 모헨조 다로의 유적은 현재 파키스탄의 신드 지역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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