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팔로우 It Follows, 2014',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쫓기는 마이카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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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팔로우'는 데이빗 로버트 밋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호러 스릴러다. 제22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 비평가상 수상작. 밋첼 감독은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곤 했는데 그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각본을 썼고 조지 로메로 감독과 존 카펜터 감독의 작품들을 참조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 휴(제이크 웨어리)와의 데이트에서 잠자리를 가진 제이(마이카 먼로)는 그에게 마취를 당해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허물어진 건물 안에서 깨어난 제이에게 휴는 이상한 얘기를 건넨다. 그가 제이에게 관계를 통해 '그것'을 넘겼는데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으면 목숨을 위협하는 어떤 존재가 끊임없이 그녀를 찾아와 결국 그녀를 죽일 거라는 것이다.

이후 제이는 자신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시신 같은 존재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끊임없이 외모가 바뀌는 그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그녀는 동생 켈리(릴리 세페), 친구 그렉(다니엘 조바토), 폴(키어 길크리스), 야라(올리비아 루카르디)의 도움으로 휴를 찾아내지만 본명이 제프인 그는 여전히 공포에 질려 있을 뿐이다.

해변에서 또 다시 '그것'의 공격을 받은 제이는 도움을 자청한 그렉에게 관계를 통해 '그것'을 넘기지만 그렉이 집 안에 침범한 그 의문의 존재에게 목숨을 잃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함으로써 그녀의 공포는 극에 달한다.

영화 '팔로우'는 평단으로부터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특수 효과에 크게 기대지 않고도 독특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로 시종일관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호러물은 불과 2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2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때문에 제작사 측은 속편 제작이 가능하다며 의문의 존재인 '그것'의 기원을 추적하는 스토리를 담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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