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Haunt, 2013', 악령의 집에 들어간 해리슨 길벗슨과 라이아나 리버라토
- 아카이브 archive/공포
- 2016. 11.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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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는 '인시디어스'나 '컨저링' 시리즈와 흡사한 인디 호러물로, 연출을 맡은 맥 카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18살의 에반(해리슨 길벗슨)은 부모님, 그리고 두 여동생과 함께 한적한 시골집에 이사를 들어온다. 그런데 그 집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모레노의 저주'로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다.
과거에 그 집에 살았던 모레노 가족은 에반의 가족처럼 두 딸과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자식들 모두가 잇따라 비극적인 사고로 숨을 거두자 아버지 프랭클린이 전자음성기록장치를 이용해 죽은 아이들의 영혼과 접촉하려다 그 역시 기괴한 죽음을 맞이했다.
에반은 한밤에 산책을 나갔다가 아버지의 학대에 시달리는 또래 소녀 사만다(라이아나 리버라토)를 만나 친구가 된다. 에반의 집에 대해 잘 아는 사만다는 그에게 다락에 있는 비밀의 방을 보여주다가 그곳에 숨겨진 전자음성기록장치를 발견한다.
에반과 사만다는 장난 삼아 전자음성기록장치로 죽은 영혼들과 접촉을 시도하는데 그 이후 악령이 두 사람과 에반의 가족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에반과 사만다는 문제를 풀기 위해 모레노 가족의 생존자인 자넷 여사를 찾아간다.
영화 '헌트'에 대한 평단과 해외 관객의 반응은 엇갈린다. 스토리에 창의성이 없다는 것이 주된 비판이지만 그럼에도 비슷한 소재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지지자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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