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우토반 Collide, 2016', 니콜라스 홀트와 펠리시티 존스의 질주

영화 '아우토반'은 에란 크리비 감독이 연출한 액션 스릴러로, 제목에서 스토리의 배경과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마약상 게란(벤 킹슬리) 밑에서 일하는 미국 출신의 케이시(니콜라스 홀트)는 독일의 한 술집에서 줄리엣(펠리시티 존스)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그동안 해왔던 일을 그만둔다.

그런데 눈이 쏟아지던 어느 날, 케이시는 함께 눈 위에 누워 장난을 치던 줄리엣이 갑자기 마비된 것을 알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그녀가 받은 진단은 신장이 망가져서 당장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해진 케이시는 다시 게란을 찾아가고 게란은 그에게 코카인 운반 트럭을 탈취하는 일을 맡긴다. 하지만 그 트럭의 주인은 무자비한 마약상 하겐(안소니 홉킨스). 절박한 케이시가 트럭 탈취를 시도하면서 무수한 킬러들이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영화 '아우토반'은 안소니 홉킨스와 벤 킹슬리의 연기가 뛰어나고 액션도 화려해 충분히 즐길 만하다는 평가다. 다만 케이시와 줄리엣이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 너무 급하게 전개되면서 끝까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편 영화 제작 초반에는 잭 에프론과 엠버 허드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바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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