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카드 Runner Runner',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벤 애플렉의 위험한 거래

영화 '히든카드'는 '인필트레이터: 잠입자들'의 브래드 퍼맨 감독이 연출을 맡은 2013년작 범죄 스릴러다.

월스트리트 출신으로 뛰어난 두뇌를 가진 대학원생 리치(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학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온라인 도박에 손을 댄다. 하지만 처음에는 판돈을 전부 쓸어담는 듯했지만 결국 가진 돈을 전부 털리고 만다.

수학적 확률을 따져본 리치는 자신이 속았음을 알고 그 온라인 포커 사이트를 운영하는 아이반(벤 애플렉)을 찾아 코스타리카로 떠난다. 리치를 만난 아이반은 그의 배짱과 영리함을 알아보고 자신과 함께 일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아이반의 제안을 받아들인 리치는 코스타리카에서 화려한 생활을 시작하고 아이반의 비서 레베카(젬마 아터톤)와도 가까워진다. 하지만 아이반의 뒤를 쫓는 FBI요원 세이버스(안소니 마키)가 리치를 납치해 자신의 정보원으로 만들려고 하면서 그는 딜레마에 빠진다.

영화 '히든카드'는 극중 배경이 코스타리카이지만 실제 촬영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진행되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평단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 평론가는 이 영화를 보니 벤 애플렉이 왜 배트맨 역을 맡기로 했는지 알 것 같다는 흥미로운 의견을 내놓았다(이때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나오기 전이다). 그가 보기에 벤 애플렉은 이 영화에서 아이반 역을 부담없이 즐겼는데 배트맨 역도 배우로서의 부담을 내려놓고 즐기려는 연장선상에서 선택했다는 것.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