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오버로드 Robot Overlords, 2014' 제목의 뜻은?

'로봇 오버로드'는 존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국 SF 영화다. 2014년작인 이 작품은 이후 소설로 출간되고 '로봇 워로드'라는 액션 전략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고 알려졌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먼 은하계에서 갑자기 날아온 로봇들에게 며칠을 못 버티고 점령당했다. 로봇들은 모든 지구인으로 하여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목에 부착한 전자장치로 위치를 추적한다. 바깥으로 나왔다가 붙잡혀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그대로 사살된다.

그런 이유로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10살 소년 코너(마일로 파커)는 영어 교사 출신의 케이트(질리언 앤더슨)에게 입양되어 숀(캘런 맥오리피)과 함께 산다. 숀의 아버지도 저항군이 되기 위해 집을 떠난 이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숀과 코너, 알렉산드라(엘라 헌트), 네이든(제임스 타피)은 어느 날 자동차 배터리를 가지고 놀다가 추적장치에 짧고 강한 전기충격을 가하면 일시적으로 장치를 무력화할 수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숀은 아버지를 찾으러 나서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로봇을 제압할 수 있는 정신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로봇 오버로드'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온 가족이 즐길 만한 SF 어드벤처라고 하기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과 약 2천만 달러라는 적은 예산으로 거대로봇이 등장하는 나쁘지 않은 비주얼을 보여준다는 호평이 공존한다. 한편 영화의 제목에 나오는 'overlord'라는 단어는 '지배자 또는 권력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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