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리뎀션 Beyond Redemption, 2016', 언더커버 경찰과 중국계 갱단의 대결

'비욘드 리뎀션'은 캐나다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영화계에서 배우와 스턴트맨으로 활동해온 캐나다 출신의 무술전문가 브루스 폰테인의 감독 데뷔작이다. 브루스 폰테인은 '특명 어벤저 4 - 왕중왕'(아래 두 번째 영상)에서 배우로서 인상에 남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근무 중 용의자에게 중상을 입히는 바람에 경찰복을 벗어야 하는 처지의 빌리(브라이언 호)는 상관이 제안한 언더커버 임무를 받아들여 위안이 보스로 있는 칭타우파 갱단에 침투한다.

하지만 빌리는 어쩔 수 없이 범죄에 가담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뇌한다. 게다가 갱단 부두목인 보스코가 자신을 의심하고 연인인 멜린다가 임신하자 언더커버 임무를 그만두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칭타우파 갱단이 컴퓨터 사업가의 딸을 납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B급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한눈에 봐도 저예산 영화인 '비욘드 리뎀션'은 홍콩 영화계에서 일했던 감독의 영향 때문인지 총격 씬보다는 홍콩 영화 스타일의 맨몸 킥복싱 격투 씬을 주로 보여준다.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턴트맨 출신인 브라이언 호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출연 배우들이 대부분 스턴트맨 출신이어서 그런지 연기력에서 부족함을 많이 드러낸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